소비자만족 가장 높은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

소비자원, 상위 7개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

국내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커피 순으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개월 내 커피 전문점을 이용한 성인 소비자 1400명을 대상으로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의 종합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99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커피빈과 할리스 커피가 0.01점 차이를 기록했고 이디야커피와 투썸플레이스가 동점을 차지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에서는 스타벅스와 커피빈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가격 대비 서비스 수준 만족도는 스타벅스와 이디야커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에 대해선 '잘 알지는 못하지만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42%, '전혀 모른다'는 16%로 집계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가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커피전문점에 방문하는 빈도는 개인별 월 '5회~10회 미만'이 29.0%로 가장 많았고, 한 달 평균 방문 빈도는 11.7회였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7.9%가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커피 등을 주문한 경험이 있었고, 이 중 77.6%가 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차공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41.2%),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26.2%),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주문할 수 있다'(25.6%),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7.0%)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기 위해 국민 다소비 서비스 분야의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사업자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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