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수혈 적정성 첫 평가 '1등급' 획득

심평원서 처음 시행…수혈환자 안전관리 최우선

부산백병원 수혈 환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처음으로 시행한 '1차 수혈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최근 획득했다.

부산백병원은 종합점수 95점으로 전체 평균 69.3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수혈환자 안전관리 및 수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심평원은 총 515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만 18세 이상 건강보험·의료급여 의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 점수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Irregular Antibody)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한 단위(1 Unit) 수혈률 ▲수혈량 지표 등 총 8개 지표(평가 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4개)를 종합해 평가했다.

이연재 병원장은 "최근 수혈은 장기이식의 일종으로 여겨질 만큼 위험성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적정한 양을 수혈해야 한다는 환자안전이 강조되고 있."며 "부산백병원도 적정 혈액 사용량 관리 및 적정 수혈 등 수혈 가이드라인를 더욱 준수해 수혈 환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심평원은 수혈환자의 안전성 확보와 혈액의 적정 사용을 모니터링하고자 수혈 적정성 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6월 28일 심평원 누리집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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