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코스모프로프 어워드'서 헤어분야 최종 우승

국내서는 소비자단체 주관의 '추가 위해평가' 진행 중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1위를 차지한 모다모다 CTO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교수(왼쪽)와 배형진 대표 [사진=모다모다]

모다모다가 세계적인 뷰티 시상식 '코스모프로프 어워드'에서 헤어 분야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13일(현지시각 12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박람회'에서 모다모다는 식물의 자연 갈변 현상을 새치 케어에 적용한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와 다양한 신상품들을 선보였다.

모다모다의 대표 상품인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는 전 세계 1170여개 헤어 브랜드 중 최종 1위로 선정됐으며 이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와 7년여의 기간을 거쳐 개발한 새치케어 제품이다. 핵심 성분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이 위해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내 퇴출 위기에까지 몰렸으나 규제개혁위원회의 추가 검증 요구로 현재 소비자단체 주관의 '추가 위해 평가'가 추진 중에 있다.

유럽에서는 THB가 화장품 원료 사용 금지 항목이지만, 미국이나 일본은 금지 항목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모다모다는 지난해 6월 미국 시장에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를 선보였으며, 미국 아마존 재출시 2주 만에 샴푸 신제품 카테고리 분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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