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뜸 뜨는 방법과 무탈에 좋은 이유(4)]
▷지난호에 이어
손등에 서암뜸 뜰 때 방법과 주의사항
손등의 뜸은 반드시 구점지 1~2장 붙이고 뜨고 미지근한 온감 있을 정도로 떠야 해 - 뜨거움 느끼면 피부 상처 발생
손등은 피부가 얇으면서 정맥 혈관이 많다. 정맥 혈관이 많으므로 손등에 서암뜸을 뜨면 어깨·심장·전신에 전해지는 온열 반응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손등에 서암뜸을 뜨면 전신에 전해지는 온열 감각이 매우 우수하다. 그러나 손등은 피부가 얇고 굵은 혈관이 많으므로 주의해서 떠야 한다.
손등에 서암뜸을 뜰 때 구점지를 붙이지 않고 서암뜸이나 신서암뜸 등을 뜨면 쉽게 상처가 나고 물집이 생기며 화상을 입게 돼 고생한다. 손등에 서암뜸을 뜰 때는 반드시 구점지 1~2장을 붙이고 그 위에 서암뜸이나 신서암뜸, 서암온열뜸기 뜸을 올려놓고 떠야 한다.
손등에 뜰 때는 미지근하게 온기를 느낄 정도로 떠야 하며, 뜨겁고 따끈하게 뜨면 화상을 입는다. 서암온열뜸기 뜸을 뜰 때도 미지근하게 온감(溫感)이 있을 정도로 떠야 하며, 따끈하고 뜨겁게 뜨면 상처가 남는다. 상처·화상·물집이 생기면 더 이상 뜨지 말고 치료를 해야 한다.
이와 같은 문제 때문에 손등의 서암뜸은 강조하지 않고 있으며 가급적 손바닥에만 뜨도록 권고하고 있다.
손등에 서암뜸을 뜰 때 주의사항을 알고 뜬다면 온열 효과 반응은 매우 우수하며, 인체의 복부·등줄기·목줄기·어깨·척추를 따뜻하게 체온을 상승시키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매우 유익하다. 쉽게 말해 척추·척수·자율신경·중추신경을 조절하고 모든 감각신경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부위의 뜸법이다.
손등의 서암뜸 치방들
손등에 서암뜸을 뜰 때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1) 목줄기의 긴장 완화 서암뜸법 - 경추 왜곡, 승모근건 긴장된 사람들 많아
목줄기는 경추가 있고 그 주위에 승모근건이 있으며, 경추의 척추신경과 특히 부교감신경(미주신경)이 많이 분포돼 있고, 경추 양옆으로 추골동맥이 있어 대뇌로 혈액순환하는 부위이다.
<다음호에 계속>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