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I(화장품 데이터 연구소)가 중국 NMPA(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화장품 원료 정보 관리 플랫폼 내 원료 안전정보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화장품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최근 화장품 산업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NMPA는 지난 2021년 12월 현지의 원료 정보 관리 규정 적용을 위한 '화장품원료 안전정보등록 플랫폼' 운영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중국으로 화장품 수출을 진행하는 모든 화장품 기업은 원료 상품명과 원료 조성, 원료 생산공정 등 각 원료 별 세부정보 기입을 통해 고유한 원료 신고번호를 취득해야 한다.
원료 신고번호 취득과정은 국내 화장품 원료사와 제조사, 브랜드사에서 진행해야 하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제품 인허가 신청과 등록 진행 시, 모든 원료에 대한 안전성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이미 등록된 화장품도 예외는 아니다. 반드시 국내 기업은 2023년 5월 1일까지 기등록된 제품 처방 원료의 안전에 관한 토탈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야 한다.
CDRI는 중국을 비롯해 복잡한 글로벌 인허가 획득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NMPA 화장품 원료 안전정보 등록 대행 서비스는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자체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통해 타 경쟁업체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까지 NMPA 원료 등록과 관련한 국내 원료사, 제조사, 브랜드사 등 총 100여곳의 고객사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CDRI는 기존 유럽의 화장품 수출·유통에 복잡하고 어려운 인증 취득 기한을 단축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대 35개국 동시 해외 인증, 블록체인 기반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 등 글로벌 인허가 규제와 관련한 다채로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광일 CDRI 대표는 "CDRI는 계속해서 급변하는 해외 시장 트렌드 분석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과 브랜드가 직면한 전 세계 차원의 수출 규제 문제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해 기업이 제품력과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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