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양우)은 지난 25일 인천 홀리데이인송도호텔에서 장기이식센터 개소 3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길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인 '길병원TV'를 통해 온라인 중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의 30년 성과를 발표하고 신장, 간, 심장 등 이식 분야의 권위자들을 초청해 장기이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1년 경인지역 최초로 개소했으며, 2002년 뇌사자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뇌사판정대상자 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됐다.

박연호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외과)은 개회사에서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1년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여러 이식 분야에서 수술에 성공하여 국내 장기 이식의 이정표를 세우는데 기여한 바 있다"며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그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지역 병원 장기이식 현주소에 대한 발전적 토의를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우 길병원 원장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의 역사는 곧 경기, 인천 지역 장기이식센터의 역사와 다름이 없을정도로 30년 동안 많은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큰 성과를 일궈왔다"며 "꺼져가는 생명에 다시 불을 당겨 새생명을 이어주는 동아줄인 장기이식이 더욱 발전해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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