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 심리상담을 위한 업무협약식

대구시의사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경지부, 대구지방변호사회 등 3개 단체

왼쪽부터 대구시의사회 정홍수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구경북지부 윤석호 총무이사, 대구지방변호사회 이석화 회장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구경북지부(회장 성형모)·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석화) 3개 단체에서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의 심리상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식은 피해자 및 유가족의 심리상담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대한정신과의학회 대구경북지부에서 심리지원단을 구성하여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 등 치료가 필요하신 피해자 및 유가족 분들에게 병·의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6월9일 대구 범어동 소재 법무법인 빌딩에 방화로 7명이 숨지고 수십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구시의사회는 14일 임시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긴급피해자 유가족지원을 위한 성금모금과 함께 심리상담 의료 지원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사회는 20일 오후 1시 대구지방변호사회관 가진 업무협약식에서 8개 구·군의사회 회원들로부터 모금한 성금 2,000만 원을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석화)에 전달했다.

대구시의사회 회원들이 기부한 2,000만 원은 변호사회에서 방화참사 피해자 유가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0년 2월 코로나 대유행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웠을 때 대구광역시의사회에 마스크 10,000장을 기부 받아 많은 도움이 되었던 적이 있다.

대구시의사회와 8개 구·군의사회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성금 2,000만 원, 울진 산불피해 성금 1,000만 원 등 매년 명절과 연말 등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등을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회장, 대구지방변호사회 이석화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 및 성금 전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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