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병원, 개원 32주년 맞아

"대장항문 분야 전문성 키우기 위해 노력과 발전 지속"

대장항문전문병원 대항병원이 개원 32주년을 맞았다.

1990년 서울외과 클리닉으로 시작해 전문병원 시대의 막을 연 대항병원은 1999년 지금의 대항병원으로 확장 이전 개원했다.

대항병원은 현재 대장항문외과, 대장암센터, 내시경센터,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유방갑상선외과, 부인과, 가정의학과, 건강증진센터 등 전문화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한다.

지난 2021년까지 대항병원의 누적 환자 수는 240만명 이상을 달성하였고 수술은 20만건, 대장내시경검사는 50만건, 위내시경검사는 30만건 이상 시행했다.

특히 항문질환 수술은 연간 5천여건 이상 시행하여 경험에서 축적된 다양한 케이스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수술을 진행하고, 예측 가능한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한다.

대항병원은 질환별 환자 구성 비율, 진료량, 의료질 평가 등 7개 항목에 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4회 연속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대장암 적정성평가에서 6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여 대장암 치료에도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대항병원 이두한 대표원장은 현직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각 분야 최고의 명의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인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에서 2008년과 2014년에 항문질환의 명의로 선정되어 항문질환 치료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대항병원은 2006년부터 의료질 향상 전담팀을 구성하여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했으며, 의료진은 국내외 각종 학술대회와 연수강좌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대표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부금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여 치료가 필요한 소외계층에 진료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두한 대표원장은 "수많은 직원들의 수고와 고객들의 사랑 덕분에 대항병원이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항병원은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 환자에게 신뢰와 만족을 드리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장항문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과 발전을 지속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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