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조차 혈관청소에 큰 도움

갈산 이외 테아닌·마그네슘 등 좋은 물질 많이 함유

▷지난호에 이어
갈산 이외의 중요물질들
차품 중에는 갈산(폴리페놀 숙성된 것) 이외의 좋은 물질들도 많이 함유돼 있다.

△테아닌 - 여러 종류의 비타민(오래 숙성된 차품 속에는 비타민C가 있다고 한다)
엽록소, 펙틴, 차다당, 로바스틴, 감마 아미노뷰티르산(가바물질) 등이 그 외에 마그네슘과 특히 규소성분과 미네랄 성분도 많이 들어 있을 수 있다.

테아닌은 떫은맛이 숙성되어 나타나는 물질로서 감칠맛 나는 물질이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해 진정작용이 우수하고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다.

테아닌 때문에 차 맛이 있다. 대부분의 차들은 마시고 나면 감칠맛이 없고 어느 경우는 쓰고, 떫고, 맛이 없고, 씁쓸하고 이상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차를 마시고 뒷맛이 이상한 것은 좋은 차가 아니다.

△마그네슘 - 엽록소 안에 녹색 성분으로, 엽록소 중앙에 마그네슘 물질이 들어있다고 한다. 인체에서 필요한 미네랄 4번째가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이 있어야 칼슘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칼슘이 뼈와 근육, 내장 등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마그네슘이 있어야 칼슘 전달이 가능하다고 하므로 칼슘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칼슘의 전달이 잘 될 수가 없을 만큼 중요하다.

사람의 신체 속에는 각종 가스와 함께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 이 칼슘이 LDL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침착이 되면 혈관에서 출혈이 돼 혈관 벽에 침착된 LDL콜레스테롤과 칼슘과 함께 경화반이 형성된다. 여기에 동맥경화, 죽상동맥경화가 발생한다. 전신 혈액순환에 장애가 일어난다.
특히 심관상동맥, 대뇌동맥에서 경화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이때 마그네슘이 경화반, 동맥경화를 분해해서 혈관 청소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맥조차를 마시면 음양맥상 상태가 우수하고 강력해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반응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또한 마그네슘은 칼슘침착이 많은 담결석, 신결석을 분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신결석이 심하면 신장출혈이 되어 소변색이 노랗게 오렌지처럼 나올 때가 있다.
이때는 맥조차를 계속 마시면 소변색이 거의 정상으로 나오는 것은 신결석을 해소하기 때문이다.

△로바스틴은 15년 이상 된 차품 속에 많으나 고지혈증 억제와 혈액과 혈관을 깨끗이 해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가바물질(감마 아미노뷰티르산)은 오래 숙성된 김치에 많다고 하는 것과 같이 차에서는 15년 이상 된 차품 속에 많은 물질이다. 가바물질은 신경전달물로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하고, 만족감을 느끼게 하고, 신경을 진정시키고, 항우울증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다만 가바를 지나치게 과잉 섭취하면 무기력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펙틴은 보이차를 덖을 때 비비거나 유염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로 위점막과 위장을 보호한다.
이와 같이 15년 이상 된 생차 속에 좋은 물질이 있어서 음양맥상을 조절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15년 이상 된 생차 수백 가지에서도 음양맥상도 조절시키는 차품은 5-6가지 정도였고, 그중에서는 2005년산 350g 만나차가 가장 우수했다.

차는 반드시 음양맥상을 조절시키는 차품만 마시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갈산, 마그네슘, 규소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도 음양맥상을 조절시킬 수 없다면 그 차품은 주의해야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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