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개원 후 지역의료체계 중심으로 자리잡아

개원 50일만에 일일 외래환자 1000명 돌파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개원 50일만에 일일 외래 환자 1,000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는 시기에 개원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신생병원으로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외래환자는 3월(21일 개원) 7,148명으로 시작해 4월 17,237명으로 빠르게 늘었으며, 5월 4,466명(9일 기준)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개원초기에는 일일 외래환자가 700명대였으나, 개원 후 50일이 지난 5월 9일에는 1,021명을 기록했다. 개원한 지 50일만에 1,000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광명시 최초의 지역거점대학병원으로서 빠르게 지역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점과 더불어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양질의 의료서비스, 환자중심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직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수옥 간호본부장은 "현재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빠르게 증가하는 환자수로 인하여 입원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간호인력을 조기 투입해 병상 확충을 할 수 있지만, 환자 안전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교육이 철저히 이뤄진 후 만반의 준비가 된 상태에서 병동에 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시화병원, 보바스기념병원, 화홍병원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수도권 서남부 의료전달체계의 중심으로써 지속적으로 지역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어 지역사회의 건강을 증진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광명시 의료복합클러스터의 헬스케어, 의료기기, 인공지능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동반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의 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철희 병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절정이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개원했으나, 모든 의료진과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환자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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