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치의에 서울의대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성 교수(64년생)는 광주 출신으로 1989년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 기획부실장, 서울대 암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 서울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을 역임했다.
김주성 교수는 궤양성대장염, 만성장염, 크론병, 염증성 장질환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의료계 활동으로는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2020년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 내과학 연구지원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회 차기회장 및 대한 소화기학회 차기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김주성 교수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B형 간염 예방백신인 '헤파박스-B'백신을 개발한 서울의대 故 김정룡 교수의 사위이다.
한편 대통령실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대통령과 그 직계가족 등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해 주치의를 위촉할 수 있다. 지근거리에서 대통령 건강을 살피는 역할이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예우를 받지만 사실 무보수 명예직이다. 더구나 늘 대통령 곁을 지키는 상근직도 아니다. 평소에는 자신이 소속된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대통령의 해외 순방 등 필요한 경우에만 대통령 주치의로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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