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한림대의료원, 의료 메타버스 생태계 만든다

병원 내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및 AI, XR 융합 의료기술 도입 위한 MOU

메디컬아이피가 한림대의료원과 손을 잡고 의료 현장에 혁신을 불러올 '의료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의료영상 플랫폼 및 3D응용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한림대학교의료원과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의료 인공지능(AI) 및 XR(확장현실) 플랫폼 등 첨단 기술의 의료현장 도입을 목표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분야 신사업 발굴 △의료영상 기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XR(확장현실) 융합 기술 활용 의료서비스 개발 △AI 기반 건강검진 차별화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포함해 5개 병원을 산하에 두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총 3천여 병상과 7천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는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메디컬아이피와 함께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과 메타버스 솔루션을 의료 현장에서 활용하고, 환자를 위한 첨단 의료 서비스 개발 및 메타버스 활용 의료진 역량 강화 등 병원 내 메타버스 기술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해 선진적 의료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메디컬아이피는 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의료영상 AI 분할 및 3D모델링 S/W '메딥프로', AI 디지털 트윈 체성분 자동 분석 및 정량화 S/W '딥캐치' 등 의료영상의 효용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수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CT, MRI 등 환자의 인체 정보를 담고 있는 의료영상이 정밀의료 실현의 핵심이 되는 데이터인 만큼, 최근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다수의 의료기관 및 의과대학에서 메디컬아이피의 의료 솔루션 도입을 위한 협업 제안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림대의료원 또한 이번 협약으로 환자들에게 질병의 예방, 처치를 위한 AI · 디지털 트윈 접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메타버스 접목 술기 향상 훈련과 AR 융합 수술 내비게이션 플랫폼 등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의료영상을 분석, 가공해 환자의 해부학 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내는 메디컬아이피의 원천기술은 의료 메타버스 실현의 필수 요소일 뿐 아니라 스마트 병실 등 미래 병원을 구축하는 원동력"이라며 "뛰어난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한림대의료원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AI, Metaverse 등 첨단 기술이 의료 현장에 발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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