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국 삼광의료재단 이사장, 제50회 세계 보건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황태국 이사장, "앞으로도 범국가적감염병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공조에 최선을 다할 것"

황태국 삼광의료재단 이사장(겸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협회 회장)이 4월 7일 '제50회 세계 보건의 날' 유공자 포상(보건복지부 주관)에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황태국 이사장은 국민보건의료 향상 및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 코로나-19 등 국가방역체계 유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받게 되었다.

삼광의료재단은 1985년 설립 이래 도서산간 등 의료소외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병·의원급 의료기관, 보건소, 연구원 등 민간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검체검사수탁사업을 영위해 오고 있다. 삼광의료재단은 진단검사의학과 및 병리과 전문 의료진과 함께 국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끔 함으로써 국가 보건의료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38년간 기여해왔으며, 특히 2020년 코로나19 발생 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공인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서울과 부산, 대전을 거점 검사센터로 하여 전국 누적 500만건 이상의 PCR검사를 소화하고 있다.

황태국 이사장은 동시에 의생명과학의 발전과 검체검사 산업 육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검체검사 관련 협회인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협회(이하 한검협) 회장으로서 단체 설립 단계부터 참여하여 부회장직 4년, 회장직 연임 6년을 역임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진단검사의학 및 병리학 모두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보건의료 검체검사 분야의 건전한 발전과 이를 통한 국민보건의료 향상, 그리고 감염병 등 질병관리를 위한 국가 정책 실행 지원을 목표로 활동을 이끌어 왔다. 또한 한검협 차원에서 열린의사회, 한국난치성질환연합회 등과 협력하여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검협은 공동으로 통합적인 코로나-19 검체검사 대응체계를 갖추고 질병관리청 등 유관 정부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현재까지 대한민국 코로나-19 선진 방역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황 이사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에 대해 "이번 수상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국가방역에 대한 책임감으로 헌신해주신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를 비롯한 검체검사 분야 종사자 모두의 공로가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코로나-19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범국가적 감염병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시스템을 가동하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 유관 정부기관과의 공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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