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별로 골라 간편하게 짜 먹는 콜대원

[2022 보건산업 대표브랜드] 대원제약-콜대원

오미크론 확산으로 평년 대비 매출 4~5배 껑충

 

대원제약의 콜대원은 최초로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짜 먹는 감기약으로 등장, 어느 제약사도 시도한 적 없는 시장을 공략해 성공을 거둔 제품이다. 정제나 캡슐은 반드시 물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으며, 시럽제는 휴대가 불편하고 정해진 양을 계량해 먹어야 해 번거롭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했다.

콜대원은 개별 포장으로 돼 있어 외출 시에도 휴대가 간편하고, 짜 먹기 때문에 복용 또한 편리하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노인들이 주로 시럽제를 먹는데, 짜 먹는 감기약은 병이 깨질 염려가 없고 휴대하기도 편하다. 또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도 1회용 포장 약이 선호된다. 레드 오션을 역발상 하나로 단숨에 블루 오션으로 바꿨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매출이 평년 대비 4~5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마저도 현장 수요를 다 채우지 못할 정도라고 전해졌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현재는 콜대원 생산 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늘어난 수요를 따라잡기 힘들 정도"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인용 콜대원 시리즈는 기침·가래·인후통 등에 파란색 '콜대원코프S', 콧물·코막힘·재채기 등에 초록색 '콜대원노즈S'로 나뉘어 증상에 따라 골라 복용할 수 있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성분까지 복용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증상이 복합적이거나 구분해 먹기 어려울 땐 종합감기용인 빨간색 '콜대원콜드S'만 복용해도 도움이 된다.

어린이용 감기약인 콜대원키즈는 알약이나 가루약을 먹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향의 시럽제 형태로 개발됐다.

기침감기용 키즈코프, 코감기용 키즈노즈에스의 감기약 2종 및 아세트아미노펜 키즈펜, 이부프로펜 키즈이부펜의 해열제 2종으로 시장에 발매해 불필요한 성분의 남용 없이 해당 증상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성분들만으로 개발돼 어린이 감기의 개별 증상에 딱 맞게 복용이 가능하다.

지난 해에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가래, 인후통 등 감기의 일반적인 증상들에 범용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인 콜대원키즈콜드시럽을 발매하면서 총 5종의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또한 대원제약의 진천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그 동안 기존 향남공장에서 생산되던 콜대원의 생산 라인이 진천으로 확장 이전되면서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제품의 생산, 포장, 운반 등 모든 공정이 자동화된 cGMP 수준의 첨단 스마트팩토리다.

'콜대원'은 그동안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감기약 부문 1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브랜드 혁신 부문 은상을 수상하면서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매출을 극대화함으로써 혁신적인 성과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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