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공압 의료기기 외길… 공압 케어 토털솔루션 제공

[2022 KIMES 전시관] 대성마리프

 

국내 토종 브랜드로 엄격한 품질관리·인증 획득

해외 80여개국 수출… 세계서 제품 우수성 인정

지난 36년간 국산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며, 대표적인 공압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성마리프(회장 이재화). 1986년 창립 당시 국내 공압의료기술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했지만, 대성마리프는 해외 약 8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하며 공압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 판매해왔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전담연구원들의 연구개발과 세계 시장을 겨낭한 품질관리와 인증획득을 통해 어느덧 글로벌 공압 의료기기시장에서 외국기업과 경쟁을 펼치는 국내 토종 의료기기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엄격한 의료기기 품질 규격 및 인증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공고히 해 누구나 안전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다. 대성마리프의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곧 KGMP, KFDA, FDA, CE, ISO13485, SFDA, Anvisa 등 국내 및 해외 인증서를 획득하며 세계 속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했다.

병원에서 가정까지 공압 케어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대성마리프는 오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전시회(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에 참가해 정맥혈전예방시스템에서부터 공압 지혈대, 냉·온 공압 통증 관리 시스템, 림프부종 관리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왼쪽)냉·온·공압 통증치료기 CTC-7, 스마트 공압지열대 DTS-3000,

◇정맥혈전예방시스템 'DVT-3000, 4000S'

대성마리프는 수입에 의존하던 '정맥혈전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산 의료기기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것은 물론 국산 의료기기 정착화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다.

대성마리프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유수 병원에 공급하고 있는 '정맥혈전예방시스템'은 외상이나 수술로 인해 발생하는 DVT가 인체를 순환해 폐의 미세혈관을 막을 경우 폐색전을 유발시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의료기기다.

국내의 경우 DVT 발생률이 서구사회와 비슷할 정도로 매우 높아지는 추세로 그 어느 때보다 정맥혈전예방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정맥혈전 예방법은 정맥혈전을 용해시키는 의약품이나 압박스타킹에 의존해 효과적인 혈전 예방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대성마리프가 개발한 정맥혈전예방시스템인 'DVT-3000, 4000S'는 기존 정맥혈전 용해제를 사용할 수 없었던 환자들이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기존 예방법과 병행 또는 순환장치만 별도로 사용할 수 있어 DVT 발생에 따른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춘다.

◇스마트 공압 지혈대 'DTS-3000'

대성마리프의 핀치방지 커프를 겸비한 스마트 공압 지혈대 'DTS-3000'도 크게 각광 받고 있다. 기존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온 공압지혈대 'DTS-20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첨단 공압지혈시스템 'DTS-3000' 시리즈는 해외 브랜드와 견줘도 결코 손색없는 제품력을 자랑한다.

공압식 지혈대 'DTS-3000'은 환자 수술 중 최대 4곳의 동시지혈이 가능한 스마트 공압 지혈시스템이다. 일반적인 지혈대 커프가 내부 표면에 접힌 구간(핀치현상) 때문에 수술 중 피부손상이나 피가 새는 확률이 높은 반면 접힌 구간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노 핀치 커프'를 적용해 문제점을 개선했다. 핀치 방지 커프는 또한 상급종합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낮은 혈류차단 압력으로 환자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입증됐다.

◇냉·온 공압 통증 관리 시스템 'CTC-7'

냉·온·공압 통증치료기 'CTC-7'은 해외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다. 기존 냉·온 통증치료기는 부피가 클 뿐 아니라 냉 치료만 가능하거나 혹은 얼음물을 별도로 넣어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반면 CTC-7은 냉·온·공압 치료가 가능한 기능성 포터블 장비로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것은 물론 냉·온 치료에 공압 의료기술을 접목한 냉·온·공압 3가지 다기능을 구현한다.

얼음을 사용하지 않고도 △냉 치료 △온 치료 △대조 치료(냉·온)가 가능하고 각각의 치료와 공기압을 결합해 각종 상해 및 재활환자의 염증·부종 완화를 비롯해 급성·만성통증 치료효과로 빠른 회복을 돕는다.

(왼쪽)공압식 부종시스템 DL1200H, 정맥혈전예방시스템 DVT-4000S

◇림프부종 관리시스템 'DL1200H'

암 수술 과정에서 외과적 림프관 차단 혹은 방사선치료 후유증 및 외상으로 인한 림프관 폐쇄 등으로 발생하는 림프부종 환자의 혈액 순환·부종 개선에 도움을 '공압식 부종 시스템' 또한 대성마리프의 핵심 아이템이다. 이 시스템은 암 수술 과정에서 외과적 림프관 차단 혹은 방사선치료 후유증 및 외상으로 인한 림프관 폐쇄 등으로 발생하는 림프부종 환자의 혈액 순환·부종 개선에 도움을 '공압식 부종 시스템(Intermittent Pneumatic Compression·IPC)'이다.

이는 물리치료사가 시행하는 림프부종 도수치료 방식과 같은 팔·다리 전체에 10~20mmHg 압력을 일시에 가압한 상태에서 림프절 주변을 미세하게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PRE-THERAPY(프리테라피)' 방식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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