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의사회, 제33차 춘계 학술대회 성료

자체 집필한 '쉽게 풀어쓴 통증의 진단과 치료-상지편' 출판 기념

대한신경외과 의사회(회장 최세환) 제33차 춘계 학술대회가 지난 13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3년 TPI연수강좌가 처음 개최된 이후 20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말 신경외과 의사회가 자체 집필해 출판한 '쉽게 풀어쓴 통증의 진단과 치료-상지편'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출간 서적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책자 제목과 동일하게 '쉽게 풀어 쓴 통증의 진단과 치료 – 상지'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저자 중 일부가 직접 강의에 참여했고, 주제에 상응하는 도수치료 세션이 병행됐다.

이번 학술 대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의학지식, 최신 지견과 도수치료를 겸하고 있어 이론을 실제 진료현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경외과 의사회 학술대회는 심평원 등록이 가능한 TPI 교육 이수증 발급과 의사면허 신고에 필요한 필수평점(2평점) 강의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인 '쉽게 풀어 쓴 통증의 진단과 치료 – 상지'의 TPI 강좌는 1) 쉽게 알려주는 두경부 통증의 진단과 치료, 2) 쉽게 알려주는 어깨통증의 진단과 치료, 3) 통증의 새로운 치료 소개, 4) 쉽게 알려주는 팔꿈치, 손목, 손통증의 진단과 치료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머리부터 손끝까지 발생하는 일상적인 통증에 대해 해부 및 병태생리, 진단, 치료에 대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를 망라하는 각 분야 명의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쉽게 풀어 쓴 통증의 진단과 치료 – 상지' 도수치료 세션에서는 외래 진료에서 흔히 만나는 두경부 통증 환자에 대한 도수치료, 상지 질환에 대한 도수치료, 경추와 상지 질환에 대한 초음파유도 주사치료법, 상지에 발생하는 정맥부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연제들이 발표되어 관심을 받았다.

도수치료 세션에는 필수 평점 강의가 포함돼 있어 면허 신고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이번 필수 평점 강의는 건보심사평가원 급여조사실 조사2부 김이현 부장의 '모르면 손해보는 청구 요령'과  유엔아이파트너스 법률사무소 고한경 변호사의 '알면 이익이 되는 의료법들'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신경외과 의사회는 이날 임시 총회를 개최하여 이종오 감사를 대신하여 박성균 감사를 새로이 선출했다. 또한 신경외과 의사회는 최세환 회장과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 공제조합 임동권 사업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공제조합은 대한의사협회,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개원의사회 등의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약 25,000여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공제조합은 조합원 대상으로 진료 중 발생한 상해로 사망한 경우 3억원까지 보상하는 '단체상해 사망담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줌으로써 조합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제상품 개발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신경외과 의사회 최세환 회장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속에서 통증 환자의 건강과 빠른 회복에 대하여 유능하고 경험이 많은 연자들을 모시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올해가 코로나 19의 마지막이 되어 진료실 분위가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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