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 발대식

예비 인플루언서 35명 선발 ‘글로벌 유튜버’ 육성 첫발

LG생활건강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 참가자들이 지난 18일 열린 발대식에서 LG생활건강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 18일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 발대식을 열고 ‘글로벌 유튜버’ 육성을 위한 6개월의 대장정에 첫발을 내딛었다.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 35명이 참석했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K-뷰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도 육성하기 위해 취업준비생과 경력보유여성뿐만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도 선발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과 중국이 각 2명, 루마니아, 베트남 등 총 9명이다.

한국 생활 8년차인 다문화여성 임규리(28·베트남) 씨는 “한국에서 언어와 육아 등의 문제로 안정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웠다”면서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를 통해 국내는 물론 고향인 베트남에서도 인기있는 ‘인플루언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기 참가자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뷰티, 환경, 촬영, 영상편집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는 정규 과정을 포함해 미션 수행, 실전 활동 등 6개월간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성적이 우수한 참가자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호스트)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LG생활건강 브랜드 제품과 활동비가 제공된다.

LG생활건강 박헌영 전무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초년생과 결혼, 육아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끊긴 경력보유여성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1인 미디어가 각광받는 디지털 시대에 인플루언서의 꿈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시작한 LG생활건강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현재까지 총 101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로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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