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법 제정 촉구를 위해 ‘간호법 대국민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지역 소속 간호대학생들도 캠페인에 나섰다.
전국간호대학생간호법비상대책본부 제주지부는 ‘간호법 대국민 알리기’캠페인으로 지난 12일 제주시청 동상 앞 주차장에서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무료 커피나눔과 함께 간호법 제정 청원을 외치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지난해 11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간호법 3건을 심의했지만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법 제정이 무산됐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그리고 간호사가 더 이상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보호받도록 법이 올바르게 작동해야 한다”며 “간호법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국민건강을 위한 민생법안이기 때문에 국회가 하루빨리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3일 ‘간호법 제정이 필요합니다'라는 간호대학생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동시에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간호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