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모발염색 디바이스 ‘컬러소닉 & 컬러라이트’ CES 2022 공개

가정용·전문가용으로 차별화… “기술·과학 결합 지속가능한 뷰티경험 확장”

로레알이 CES 2022에서 공개한 '컬러소닉'과 '컬러라이트'

로레알(사장 니콜라 이에로니무스)이 CES 2022에서 가정용 염색 디바이스 ‘컬러소닉’과 헤어살롱용 AI 뷰티 디바이스 ‘컬러라이트’를 공개했다.

2023년 초 미국에서 발매될 예정인 로레알 컬러소닉은 원하는 컬러 카트리지를 디바이스에 넣으면 정확한 양의 염모제와 산화제가 자동 혼합되고, 머리를 빗으면 고속 진동하는 전동 브러시가 분당 300회 이상 지그재그로 움직여 염색약을 균일하게 분포한다.

컬러소닉 디바이스는 재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가정용 모발 염색제와 비교해 플라스틱 사용이 적고 재활용 가능한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또 컬러라이트는 전문가를 위한 인공지능(AI) 헤어 컬러 시스템으로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모발 색상을 생성하는 헤어살롱용 디바이스다. 특허 받은 알고리즘으로 다양하고 정확한 색상을 제공해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

모발 색상, 새치 수준, 모발 길이, 모발 강도 등 모발 염색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를 측정해 고객의 머리상태를 분석하는 기기와 드라이 비즈 형태의 염모제와 산화제, 희석제, 베이스 크림 등을 고를 수 있는 디스펜서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1,500가지 이상의 초개인화된 맞춤형 색상을 제공할 수 있다.

로레알 연구 혁신 및 기술 부문 부사장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는 “모발 염색 분야에서 100년 이상 축적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용 디바이스 ‘컬러소닉’과 전문가용 디바이스 ‘컬러라이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뷰티 테크의 리더 로레알은 기술과 과학을 결합해 보다 개인화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뷰티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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