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I, 인권경영 차질없이 추진해 정착 단계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직장내 인권 침해 문제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인권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REI가 최근 외부에 의뢰해 수행한 금년 인권경영영향평가에서 달성률이 기관운영분야 91.9%, 사업분야(농업관측, FTA, 국제농업개발) 96.3%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높아져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권영향평가는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의 매뉴얼을 참고해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잠재적 인권리스크를 파악·개선하고자 2018년부터 공공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KREI도 2018년에 인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인권경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매년 인권경영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KREI는 앞으로도 연구사업 추진과 각종 정책사업 수행에 있어서 더욱 인간의 존엄한 가치 실현에 바탕을 둬 연구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연구원을 경영하고, 환경문제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내년부터 인권경영지수(KREI Hurix)를 만들어 개선과제를 도출·해결해서 인권리스크를 줄여 지속가능 경영 토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인권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인권경영 실천기(2019∼’21)를 지난 확산기(2022∼’24)와 선도기(2025∼’27)가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환류체계를 보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권경영 구제절차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KREI가 인권경영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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