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동남보건대 수원FMS센터, 지역사회 의료발전 위해 ‘맞손’

수원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의료 지원 협력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동남보건대학교(총장 김종완) 산학협력처 수원FMS센터와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과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진료 △수원시 거주 다문화 가족 진료

△수원시 지자체 행사 시 의료봉사 지원 △지역사회 안전과 향상에 필요한 사항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남보건대 수원FMS센터 외국인 의료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SCL 산하 건강증진센터인 SCL의원을 주축으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으로 SCL의원은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물론 전문 검사기관인 SCL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검사결과를 제공할 방침이다.

동남보건대 수원FMS센터 이영희 센터장은 “지속적으로 경기도 거주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만큼 SCL의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원시 지역사회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SCL의원 송승호 센터장은 “국내 유수의 보건대학으로 명성이 높은 동남보건대와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의료혜택의 접근이 쉽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의 건강증진 등 사회공헌은 물론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이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CL은 향후 지속적으로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검진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사회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 기업과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동남보건대 수원FMS센터는 지난 2016년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없는 외국인 가정에 의료혜택을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올해도 경기도 거주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치아스케일링, 무료독감예방접종, 보건교육, 안경 및 마스크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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