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메딕, 특허청 ‘지식재산 경영인증’ 획득

특허심사 시 우선심사 대상 지정, 연차등록료 추가 감면 등 각종 혜택 지원

인공지능(AI)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의 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 에이아이메딕(대표이사 심은보)가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식재산 경영인증’은 지식재산경영을 중소기업의 보편적 경영방식으로 확산시키고, 지식재산 경영기업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특허청이 시행하는 제도로, 지식재산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부여하는 제도이다.

해당 제도는 △연구개발 인력 △직무발명 활성화 △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보유 △지식재산권 적용 제품 매출 등 10개 항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에이아이메딕은 금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특허 및 실용시안, 디자인 특허심사 시 우선심사 대상 지정, 연차등록료 추가감면, 특허청 각종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에이아이메딕은 국내외 총 17여건의 지적재산권(특허권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지난 10월 미국으로부터 CT-FFR의 지적 재산권 등록을 마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심혈관을 자동으로 세부화하는 방법과 대상자 고유의 혈관을 시뮬레이션하는 CT-FFR 방법은 미국의 HeartFlow사만 갖고 있던 기술이어서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려웠다. 하지만 에이아이메딕이 미국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등록을 마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받게 된 점에 대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특히 HeartFlow의 특허 장벽에 막혀 글로벌 대기업들이 진출하지 못했던 심혈관 질환 진단 분야에대해, 당사가 Auto Segmentation 기술과 CT-FFR 기술의 미국 지적재산권 등록을 마침으로써 전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특허 등의 지식재산권을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이아이메딕는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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