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24일(내일) ‘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성과교류회는 신남방·신북방, 남미 등 7개국에 운영 중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와 홍보 판매장 운영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수출 유망국가에 화장품 홍보 판매장과 팝업부스를 운영해 해외 인허가 획득 지원, 현지 바이어 발굴·매칭, 맞춤형 해외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 운영 등 온라인 기반의 홍보·마케팅에 집중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 김미희 팀장의 중소 화장품 해외 진출 지원사업 소개, 주요성과 및 정부정책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업체의 홍보 팝업부스와 판매장 진출전략과 성과를 공유한다. 홍보 팝업부스 진출전략과 성과는 테트라씨 이재걸 대표(칠레)와 제피로 이창성 대표(몽골)가 진행하며 홍보 판매장 진출전략과 성과는 메이트코리아 신덕화 대표(베트남), 씨엔알리서치 김수웅 전무(싱가포르), 엠코비파트너스 유지화 대표(러시아), 리메세 주식회사 한득천 대표(인도), 에프비코리아 한동관 대표(인도네시아)가 발표할 예정이다.
진출 국가별 시장현황과 홍보·마케팅, 인허가 절차, 진출전략 등 성공사례는 팬데믹 이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온·오프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코로나 19 방역단계에 따라 오프라인 참석 인원 제한으로 사전등록에 한해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 김미희 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68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3Q) 26.2% 증가했다”며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등장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언택트 홍보·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흥원은 해외 화장품 홍보 판매장과 팝업부스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진출, 수출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판로개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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