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로봇갑상선 수술 400례' 달성

부·울·경 지역 최초 갑상선내분비외과 로봇수술 11년 만 성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최영균)은 자넌 10월 1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로봇갑상선 수술 4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로 로봇갑상선 수술 400례를 달성을 했으며, 이는 2010년 3월 병원 개원 이래 지난 9월까지 약 11년 만의 성과라고 자축했다.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로 확대된 3차원 수술시야 확보, 혈관 및 신경 손상 최소화 등 장점을 갖고 있어 갑상선 수술 시 출혈 및 통증 뿐만 아니라 삼킬 때 불편감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는 양측겨드랑이와 유륜을 통해 로봇기구를 사용하는 바바(BABA: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로봇수술과 입속에 구멍을 뚫고 로봇팔을 넣어 갑상선을 제거하는 구강(TORT: Trans Oral Robotic Thyroidectomy) 로봇 수술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 절개 수술에 비해 흉터·통증·부작용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특히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는 여러 연구를 통하여 로봇갑상선 수술의 안정성과 유효성 그리고 기존 절개술에 비해 목소리나 부갑상선 회복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고 세계 최초로 국외학술지에도 보고한 바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 갑상선내분비외과 배동식 교수는 "이제 지역사회에서 어떤 병원에서 어떤 의사에게 수술을 받을 지 뿐만 아니라, 어떤 수술을 받을 지도 선택할 수 있는 기술적 발전을 이루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최선의 치료법으로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갑상선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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