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냄새 걱정없는 간편한 ‘서암온열뜸기’

“건강체 1일 1~2회, 허약자·병자 1일 2~3회 바람직”

[최신 서금요법 이론들]  대회장·대한서금요법학회장  유태우(柳泰佑)

▷지난호에 이어
5. 서암온열뜸기
서암온열뜸기는 전기식 찜질기(아날로그 방식)로 발열 코드를 황토 알맹이에 넣고 다시 특수 재질로 감싼 것으로 시간과 온도(좌우 온도) 조절을 자유자재로 하게 돼 있다. 서금요법의 손 부위에 황토단자 부착 시에는 의료용 양면테이프로 고정시키고 원하는 온도와 시간 동안 뜸을 뜰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서암온열뜸기는 서암뜸에 비해 장점이 많다. 우선 연기·냄새가 없고 뜰 때마다 불붙이는 번잡함이 없고 쓰레기가 적어서 뜸뜨기에 매우 편리하다. 단점이 있다면 쑥 냄새가 없어서 뜸뜨는 기분이 나지 않는다는 경우도 있다.

건강체는 1일에 1~2회, 허약자·병자는 1일 2~3회 정도가 좋고 1회에 20~30분 정도가 바람직하다.
40분 이상 오랜 시간 뜨면 수분 부족으로 약간의 오한을 느낄 수 있으므로 수시로 음료수를 마시면 오한이 덜 생기지만 처음부터 40분 이상은 뜨지 않도록 한다.
가만히 앉아서 40~60분 이상 뜨면 손의 온열이 전신을 따뜻하게 하므로 일종의 수분 부족 현상으로 약간 갈증을 느낄 수 있다.

뜸뜨는 시간이 오래 지속되면 오히려 장시간의 긴장으로 손발이 차질 수 있고 약간의 오한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속히 뜸뜨는 것을 중지하고 생수를 충분히 마시며 잠시 안정을 취하면 모든 증상이 없어진다.

(1) 기본방의 온열 자극 - 전신의 체온 상승에 도움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37.2℃이며 이 상태에서는 내외에서 발생하는 병기를 모두 제거할 수가 있다. 체온이 정상이어야 모든 면역세포가 많아지고 활성화되며 면역력이 향상된다. 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들의 체온은 35.5℃ 정도이므로 각종 염증·통증·감기에 시달린다고 한다.

체온을 상승하는 거의 모든 방법은 냉증이 발생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운동은 할수록 신체 냉증이 심하고, 목욕할 때는 체온이 상승하나 목욕 후에 피곤하며 체온이 떨어져 허약 체질로 변할 수 있고, 각종 뜸들도 신체에 2~3주간 계속 뜨면 냉증이 발생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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