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여건의 이색 돼지바 아이디어가 모였다.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진성)는 돼지바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셰프 돼장’의 수상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전체 565건의 아이디어 중에 실현가능성, 창의성, 고객 반응 등 각각의 기준에 따른 14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실현이상(제품 개발팀에서 선정한 출시 가능성이 높은 상): 그릭복숭아 돼지바 상상이상(아이디어가 우수하고 창의성이 높은 상): 돝-짝대기 △생각이상(디자인과 기술적으로 훌륭한 아이디어상): 후추맛 돼지바 △기돼이상(응모작 중 SNS 좋아요와 댓글이 가장 많은 상): 돼지갈비탕바, 각 1명에 상금 100만원 △기발하상(각 부문별 차점자 등): 소보로돼지바, 돼지맛나, 돼지꼬리바 등 총 10명에 상금 각 10만원을 지급한다.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돼지바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무려 565건의 응모작이 모였다. 제품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설명자료를 만들어 제출해야하는 옹모난이도를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참여가 몰린 것이다. 이는 돼지바의 친숙한 이미지와 함께 내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화 할 수 있다는 재미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도 많았다. 김부각 돼지바, 도지(코인)바, 모기향맛 돼지바 등 창의적인 제안도 워낙 쟁쟁한 응모작이 많아 우승을 아깝게 놓치기도 했다. 예상보다 많은 응모가 몰리면서 심사 일정이 길어지기도 했다. 또 본래 1개 아이디어만 실제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2개 아이디어(그릭복숭아, 돝-짝대기)를 제품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특히 제주도 방언으로 ‘돼지’를 뜻하는 ‘돝’에 우도 땅콩과 백련초로 맛을 낸 ‘돝-짝대기’는 제주도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다.
응모작 등 자세한 내용은 롯데푸드 유튜브, 돼지바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는 크리에이터 ‘발명 쓰레기걸’이 유쾌하게 수상작을 소개한다.
이번 셰프 돼장 이벤트는 셀럽 ‘다비이모’와 지난 6월 진행한 돼지바 광고 아이디어 공모전에 이어진 것이다. 롯데푸드는 적극적인 참여 놀이문화를 갖고 있는 MZ세대와 소통을 위해 돼지바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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