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뷰티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바로 '친환경'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공동의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동물과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업체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업체들은 친환경 뷰티를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플라스틱으로 만든 화장품 용기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공병을 재활용하는 리필형 제품이 증가했으며 친환경 용기와 패키지 적용으로 재활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플라스틱 줄이기에 저극 동참하는 ‘레스 플라스틱 뷰티템’을 모아봤다.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는 로즈마리와 다양한 식물유래 천연 성분을 통해 비건소사이어티 인증을 획득한 저자극 데일리 두피 스케일링 샴푸다.
이 제품은 소비자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판매량이 많아졌고.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도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용기를 재활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의미로 리필제품을 출시했다. 리필팩은 캡 부분만 도려내면 바로 비닐로 분리배출 할 수 있어 더욱 친환경적이다.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은 리필 파우치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아 테라사이클과 함께하는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그라운드플랜과 하다라보도 올 상반기 자사 베스트셀러의 리필제품을 각각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하다라보는 멸종 위기 동물인 하프 물범과 해달의 그림을 담은 패키지에 본품과 리필제품을 함께 제공하는 리필팩을 선보이며 ‘착한 리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제품 패키지 자체를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브랜드들도 증가하고 있다.
페도라인터내셔널은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 80%를 절감했으며, 다 쓴 파우치는 절취선에 따라 쉽게 찢어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해 국내 최초 아크릴 용기와 90% 싱크로율을 자랑한 입체 스탠딩 파우치 디자인을 선보였다.
페도라코스메틱은 플라스틱 배출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재생용지와 재생잉크를 사용한 패키지를 사용했으며, 더 나아가 용기 재사용을 돕는 PETG 리필용기를 도입하는 등 계속해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페도라 관계자는 “스파우트 파우치 제품 ‘테라피컬렉션’ 구매 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 검출 우려가 없는 바이오플라스틱 PETG 용기를 증정하고 있다”며 “포장재의 75~100%를 리필,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재질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며, 지속 가능한 패키지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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