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국회부의장이 맞춤형 화장품 제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2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맞춤형화장품 매장 ‘아모레 성수’를 방문해 맞춤형 화장품 판매 현장을 살펴봤으며, 이후 맞춤형 화장품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 등과 맞춤형 화장품 발전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맞춤형 화장품 제도는 화장품 내용물을 색소, 향료, 기능성원료 등과 혼합하거나 소분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최근 맞춤형 화장품 판매장은 개인의 피부 타입과 선호도 등을 고려해 판매하는 매장과 친환경 리필 매장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맞춤형 화장품 산업을 통해 K-뷰티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김상희 부의장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많은 국가가 경제후퇴를 기록한 가운데서도 K-뷰티는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며 국내 화장품산업이 세계 3위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며 “특히 전체 화장품 수출실적 중 66%를 중소기업이 달성했다. 너무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맞춤형 화장품 판매장을 직접 둘러보며 직접 체험을 해보니 K-뷰티가 해외 유수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간담회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화장품 업계가 지켜온 성장의 불씨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세심하게 검토해 다방면으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맞춤형화장품 중소기업 간담회에는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최미라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장을 비롯해 박진영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회장, 박진오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회장,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 김태훈 엔프라니 대표, 박준수 톤28 대표, 안진수 우신화장품 대표, 양래교 알맹상점 대표, 최영덕 씨엔케이코스메디칼 대표,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