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푸드문화원, ‘내일의 식탁 캠퍼스’ 출범식

슬로푸드문화원은 618내일의 식탁 캠퍼스출범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UN이 지정한 지속가능 미식의 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미식 교육 캠퍼스와 연구공동체 출범을 알린다.

지속가능한 미식의 날(Sustainable Gastronomy Day)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탁의 미래를 위해 모든 사람이 지속가능한 선택을 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2016년에 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지속가능한 미식은 식재료의 출처, 재배 방법 등 우리 식탁에 음식이 도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고려해 선택하는 데서 출발해 농업과 생태계를 살리는 새로운 미식의 개념이다.

슬로푸드문화원은 지속가능한 미식의 개념을 확산하고, 시민들이 올바른 지식과 문제의식을 갖고 윤리적인 음식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내일의 식탁 캠퍼스 교육 목표를 음식 문해력, 협동 기업가 정신, 지역상생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개회 및 인사말(슬로푸드문화원 김원일 이사장), 출범 비전 선언(슬로푸드문화원 김현숙 원장), 지속가능한 미식 특강(순천향대학교 김소영 교수), 교육 프로그램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식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을 위해 순천향대학교 김소영 교수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미식의 개념과 의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다.

행사는 온라인 화상 참여 방식으로 사전에 카카오톡 채널 내일의 식탁을 추가하면 당일에 온라인 접속 링크가 발송된다.

내일의 식탁 캠퍼스 출범을 앞두고 슬로푸드문화원 김현숙 원장은 사회적, 생태적,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미식을 위해 종합적인 경영 능력과 정의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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