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 “부담없고 부적응 줄인 누진렌즈 수요 늘어”

업계, 누진렌즈에 대해 불편했던 소비자 인식 점차 개선돼

케미렌즈가 실용적 가격대와 부적응을 개선한 누진렌즈를 잇달아 개발해 출시하면서 고객들이 누진안경에 대해 느껴온 불편한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

안경렌즈업계는 고가격에 착용 초기 불편감으로 누진렌즈가 외면을 받아왔으나 누진안경의 문제점을 해결한 혁신 제품이 등장함에 따라 고객들의 시선이 점차 긍정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체된 누진렌즈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케미렌즈가 그동안 미진한 국내 누진렌즈 시장을 타개코자 첨단 누진렌즈 제품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국내 리딩기업으로서의 침체된 누진렌즈 시장 활성화 시키고자축적된 기술력과 대량생산능력을 보유한 자신감으로 도전했다”며 ”일반시력교정렌즈 수준의 부담없는 전후의 가격에 어지럼증등의 부적응을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개발 컨셉을 뒀다”고 말했다.

케미렌즈는 2018년에 10만원대로 가격 부담을 낮춘 누진렌즈 '매직폼 애니원 (MF-Anyone)'을 개발해 출시했다. '매직폼 애니원'은 가격 대비 성능은 고품질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다. 가까운 곳을 보는 근용부가 상당히 넓고 소프트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처음 착용해도 적응이 쉽고 시야가 편안하다.

케미렌즈는 이어 2019년 누진렌즈 '케미 ZERO'를 개발했다. 가격 부담을 확 뺐고 착용의 불편감도 상당부분 해소했다. 울렁증, 어지럼증, 주변부가 흐려보이는 부적응 증상을 해결해 누진안경렌즈을 처음 착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입문용 누진렌즈로 출시했다.

올해는 30~40대를 위한, 두번째 입문용 누진렌즈인 '케미 3040'을 출시했다. 사람의 눈이 평균 37세를 전후해 근거리 시야에서 서서히 나빠지기 시작했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해 가까운 거리 시야에 불편함을 느끼는 30대 후반~40대 초반 고객용으로 개발되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렌즈업계와 안경원은 케미렌즈의 혁신적 가격과 품질을 갖춘 누진렌즈의 잇따른 개발 덕분에 '비싸다, 적응하기 어렵다'는 누진렌즈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이 '착용해볼만 하다' 등 긍정적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누진렌즈 인식 제고와 더불어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으로 누진렌즈 착용이 필요한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어 누진렌즈 시장 수요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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