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자사 제품 4종에 대해 동시에 유럽 인증을 획득했다.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대표 고은현)는 최근 프리미엄 코어근육강화기기 '퍼펙트', 포터블 자기장 통증개선기 '콤팩트2', 고가형 자기장 만성통증개선기 '탈렌트프로2', 요실금 개선기 '유아이큐브' 등 4개 기기에 대한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자기장 기반의 고급형 코어근력강화 장비 '퍼펙트'와 국내 최초 포터블 만성통증치료기 '콤팩트2'는 앞서 지난 20일 국내 식약처 허가가 먼저 나온 바 있다.
퍼펙트는 리메드가 개발한 코어 근육 강화 제품군에서 가장 큰 대형화면과 고급형 착탈식 어플리케이터를 탑재, 사용자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시킨 장비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유럽 CE인증으로 퍼펙트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관심이 더 많아지고 있으며 유럽은 의사들이 환자의 집을 방문하며 치료하는 방식이 선호된 만큼 콤펙트2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
탈렌트프로2는 최근 美 FDA 승인을 얻은 탈렌트프로 모델에서 파생된 제품이며 정부 첨단의료기술 가치창출사업을 계기로 개발된 난치성 만성통증질환을 개선하는 기기다.
이 제품은 모듈식 디자인이 특징으로 다른 의료기기와 통합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유아이큐브는 심부 깊이 도달하는 자기장 자극을 통해 늘어진 골반저근을 강화해 요실금 개선에 도움을 준다.
여성 요실금 유병률은 보수적으로도 25~45%로 추정되고 40대 이상의 많은 여성들이 요실금을 인지하지만 항상 의사에게 가는 것은 아니다.
또 요실금 유병률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므로 중장년층에서는 훨씬 더 흔하며 전세계 요실금 환자의 규모는 4억1200만명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타사 제품들은 심부 자극 자기장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기에 하반신 탈의 후 직접 접촉을 통해 자극을 해야하는 사용자 불편이 컸으나 유아이큐브는 옷을 입고도 충분한 자극이 가능하다.
고은현 대표는 "이번 자기장 제품군의 유럽 CE 동시 인증으로 인해 리메드는 국내는 물론 유럽 등 해외시장의 글로벌 기업과 기존 45개 해외 대리점들과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 생산물량을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생산 확대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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