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정우회(회장 김희걸)는 지난 15일 이룸센터 지하1층 이룸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제31회 대의원총회 및 임원 선거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유투브채널) 생중계로 개최했다.
최근 심각한 코로나 2단계 시국으로 인해 엄격한 코로나 지침에 근거해 체온 측정 의무화, 2m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30여명의 소수 인원만 참석하는 행사로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사 가족인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국민의 힘), 간호사 국회의원인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약사이면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 힘), 간호사 정치인인 한경혜 강동구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고, 정우회 대의원과 임직원 등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은 창립 30주년 기념 축사를 통해 “간호사 정치인 발굴에 앞장서서 애써주신 정우회의 노고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진심어린 축하와 함께, 향후 미래에도 지속적인 응원을 약속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정우회의 지난 30년 발자취는 간호 정치인의 발굴, 육성에 매진하여 대한 의료 발전에 든든한 디딤돌의 역할이었듯, 앞으로 100년은 간호인의 정치적 위상 강화를 넘어 보건 의료 정책 수립에 큰 역할을 하여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애써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코로나에 맞서 헌신적으로 싸우는 간호 인력의 처우와 근로 환경의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간호계의 전문적 식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난 30년 역사 역사를 이정표로 삼아 의료 발전의 100년을 이끌어 달라. 정부도 함께 하겠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송영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하태경 국회의원(국민의 힘),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희곤 국회의원(국민의 힘), 김보라 안성시장 등은 창립 30주년 기념 축하 영상을 통해, 지난 30년동안 정우회가 대한민국 여성 정치인 발굴과 육성에 기여했음을 치하하고, 코로나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김희걸 회장은 30주년 기념 인사말에서 “우리의 역할을 재정립하며, 간호정신이 함께 빛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우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정우회의 기반을 다지고, 간호사의 정치적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4개의 회원병원(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충남 홍성의료원)과 오랫동안 임원과 자문단으로 애써주신 김성혁대의원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제31회 대의원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제14대 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대한간호정우회는 2018년부터 간호사단체 최초로 대의원이 직접 참여하는 전자(모바일) 투표를 실시했고, 올해도 devote 시스템을 통해 대의원 79%가 전자(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였고 후보자들은 90%이상의 높은 찬성률로 당선됐다.
14대 신임회장으로 이명하 전북대 명예교수가 선출됐고, 부회장은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수석부회장), 남영숙 경상북도 의원, 김명숙 서울아산병원 간호부장, 신혜경 신촌세브란스병원 팀장과 임효순 강남세브란스병원 팀장이, 감사로는 김희걸 가천대 교수와 정정희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교수가 선출됐다.
이명하 신임회장은 "간호사 정치인 발굴과 후원 사업을 지속하고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
며, 특히 회원을 확충하고 간호학생과 간호사의 정치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