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자가진단 스마트진료소 연구개발 MOU

의료 빅데이터/물류기업 테이크솔루션,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과 연구개발 협약 맺어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조규종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와 비뇨의학과 양대열 연구부원장, 테이크솔루션 오상규 대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이효정 센터장이 24일 '자가진단 스마트진료소 연구개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이 의료 빅데이터 /물류 전문기업 테이크솔루션,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함께 의료기관 내의 감염병 및 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자가진단 스마트 진료소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일 강동성심병원 기관장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각 기관들은 ”자가진단 스마트 진료소 연구개발을 위해 강동성심병원을 중심으로 각 기관들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가진단 스마트 진료소는 환자 문진 및 앱을 통한 자가진단을 획기적으로 보완하여 병원의 감염 환자 출입 제어 및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명확히 분리되는 지능형 IOT센서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동형 AI 시스템을 말한다.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조규종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은 병원 내 의료진 및 환자, 보호자의 감염병 및 인플루엔자 등의 제 2차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 19 같은 감염병의 집단시설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의 문진과 치료 시스템을 좀 더 과학적이고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비뇨의학과 양대열 연구부원장은 "산업자원부의 국가 정책과제를 통해 환자자가진단 스마트 진료소 및 찾아가는 기동성을 가진 스마트 진료소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서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양자컴퓨터를 사용하여 이동동선 관련 추론 및 알고리즘을 연구개발하기로 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양자컴퓨터를 사용하는 첫 모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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