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뜸 원적외선 원기증진

학술논문/ 난치병 시술과 서금요법 효과

  
1. 서암뜸의 효과

1) 왜 뜸이어야 하나
침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일침(一鍼) 이구(二灸) 삼약(三藥)’이라고 하나, 뜸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일구(一灸) 이침(二鍼) 삼약(三藥)’이라고 한다. 특히 침 또는 약으로 치료되지 않는 것을 뜸으로 고치는 사례가 많다. 뜸은 순수하게 질병에 대해 온열자극을 주는 것이 원리로 돼 있는데, 후대에 내려오면서 뜸은 화농돼야 효과가 있다고 했다.

유흔구(有痕灸)는 첫째 통증을 유도하는 소위 화침(火鍼)이고, 둘째 화농(化膿)으로 말미암아 이종 단백체 등 화학물질을 생성시켜 질환 치유 효과를 보기 위한 것이고, 셋째는 순수한 온열자극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뜸은 태운다거나 강한 열자극을 주는 것이 아니고 뜨거운 상태로 오래 두는 것을 ‘뜸 들인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온열적 뜸자극을 주기 위해 고안된 것이 서금요법(서암뜸)이다. 서암뜸은 질병예방과 시술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원기 저항력 증진에 큰 효과가 있다.

수족이나 복부가 냉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므로 원기가 허약하고 저항력이 약해져 내외에서 병사(病邪)가 침입해도 병이 발생되지 않는다. 원기 왕성한 사람의 손발과 복부는 따뜻하다. 원기와 정상적 체온이 일치된다고 하면 정상체온의 보호유지가 필요한데 이때는 서금요법(서암뜸)이 제일 좋다. 서암뜸을 뜨면 손만 따뜻해지는 것이 아니라, 복부가 따뜻해져서 원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원래 복부는 따뜻하면 병이 생기지 않는다.

수지요혈에 뜸을 뜨면 원기증진, 질병예방과 시술에 큰 도움이 된다. 수지침요법에서 뜸뜨는 방법은 일단은 무흔구로 한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유흔구로 상처가 나게 뜸을 떠도 좋다. 예를 들면, 요통일 때 상응점에 상처나게 떠주고 상처가 완치되면, 여간해서는 재발되지 않는다.
그 뜨거울 때 쑥에서 원적외선이 나온다고 한다. 인체의 열 흡수 파장과 일치되는 원적외선을 쏘였을 경우, 원적외선이 인체에 미치는 6가지 작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온열작용이다. 둘째는 숙성작용이 있다. 인체의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노화방지, 골다공증과 청소년들의 성장촉진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또 피부주름, 노화방지에 확실한 도움이 된다. 셋째, 자성작용이 있다. 서암뜸을 계속 떠주면 골밀도가 높아진다. 여성들과 노인들이 서암뜸을 계속 떠주면 골밀도가 높아진다. 여성들과 노인들이 서암뜸을 많이 떠서 골다공증이 없어지는 것은 서암뜸의 원적외선에 자성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넷째는 건습작용이 있다. 서암뜸의 원적외선은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습할 때는 약간 건조시키고 건조할 때는 보습 효과가 있어 미용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다섯째, 중화(中和)작용을 한다. 땀 냄새, 노인 냄새 등을 없애주는 해독작용이 강하다. 따라서 고혈압약을 장기간 복용할 때나 습관성 부작용, 중독 현상이 있을 때, 독성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혈압치료에도 서암뜸을 떠주면 약물독성의 부작용이 없어진다.

여섯째, 공명작용이 있다. 서암뜸의 원적외선은 신진대사를 잘 조절시켜 줌으로써 지방질.단백질.탄수화물 등의 영양물질을 분해.균형.조절시키고 세포의 분자와 원자를 진동시켜 강인한 체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


2) 서금요법(서암뜸) 효과
(1)피로가 없어지고 몸이 가벼워진다.
(2)원기 저항력이 생긴다. 남자는 정력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
(3)여자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냉증을 없애주고 자궁질환에 특효가 있다.
(4)만성 위장병과 가래를 없애 준다.
(5)땀을 조절시킨다.
(6)진통 효과가 우수하다.
(7)설사, 식중독에 효과가 좋다.
(8)한약.양약의 부작용, 자기쇼크, 침의 후유증을 해소시킨다.
(9)종기에 효과가 좋다.
(10)혈압을 조절한다.
(11)신경성 노이로제에 효과가 좋다.
(12)감기 예방이나 감기 걸렸을 때 효과가 좋다.

3) 서금요법(서암뜸) 뜨는 위치
①상응점에 뜸을 떠도 좋다.
②기맥과 요혈에 뜸을 뜬다. 기맥혈에서는 명혈겳鄂?수혈겚綬曹?기유혈 등을 말한다.
③보통은 강장혈로 A1?(남)?(여)?·8·12에 뜸을 뜬다. 왜냐하면 인체의 내장에 병이 있으면 우선 복부에서 그 통증 반응이 일어나고, 다음에는 등줄기로 통증 반응이 나타나 결국은 척추까지 통증이 전달된다. 다시 더 악화되면 심부(深部)의 복부 근육이 긴장돼 굳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런 경우는 병의 근원이 복부에 있는 것이므로 복부를 다스리기 위해 손바닥의 요혈에 뜨는 것이다. A1은 생명의 근원인 생식기이고, A8은 생명의 뿌리인 배꼽이고, A12는 위장에 해당된다.
그리고 남자는 방광이 튼튼해야 되기 때문에 A3에, 여자는 자궁이 튼튼해야 되기 때문에 A4에 뜬다. A6에 뜸뜨는 이유는 임맥의 병은 배꼽 아래에서부터 아프기 시작하고 맨 마지막까지 통증이 남아 있는 위치가 되기 때문에 A6을 추가하는 것이다.

2. 임상사례
  
1) 신장 물혹
김모(여·50) 씨는 3년 전에 수지침을 공부하러 왔던 회원이다. 우연히 학술대회에 참가해 운이 좋게 팔찌를 선물 받았고, 열심히 수지침 임상을 경험하면서 수지침이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신장이 좋지 않아서, 수지침을 권했으나 거절했다. 그런 상태로 2년이 지났는데, 어느 날 목회를 보다가 쓰러졌다.

신장에 물혹이 전부 퍼져서 신장기능이 어렵고, 특히 칼륨.나트륨을 잘 배설시키지 못하고 합병증 증세까지 나타났다. 특히 등이 뜨거워서 견디기 힘들었다. 병원에서 방법은 투석 뿐이라고 했고, 왼손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했다. 부인이 수지침을 놓아 주려고 하니, 침은 싫고 뜸은 뜨겠다고 해서 뜸이라도 열심히 떠보자고 했다. 1회에 200개 1갑을 2시간 반 동안 A1·3·6·8·12·15·26·30, K9, F4에 떴다. 한달이 지나자 얼굴색이 건강하게 변하면서 생기가 넘치고 밝아졌다.
  
2) 디스크 재발
2002년 여름에 목사인 김모(남·40대) 씨가 급한 목소리로 “선생님 허리가 안 움직여요”라고 급한 전화가 왔다. 여름 성경학교가 끝나고 집에 와서 누웠는데 허리가 안 움직인다고 호소를 하는 것이었다. 몇 년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디스크가 있다고 했다. 발가락은 움직일 수 있느냐고 했더니 발가락은 움직일 수 있다고 했다.

뜸을 손등의 상응부위인 I19, M18을 중심으로 중수골 사이의 상응점을 찾아 구점지 3장씩 포개 붙여서 H2, I38, B27을 중심으로 매일 한번 뜰 때마다 20번씩 5∼7일 정도 뜨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 번 뜰 때 1000개씩을 하루 종일 3일 뜨고 나니까 허리가 멀쩡해졌다. 그런데 손등에 다 물집이 생기고 화끈거려서 잠을 못 잔다고 했다.

물집은 서금요법(수지전자빔)이 아주 좋은데 기초반만 공부한 상태라서 물집 잡힌 곳에 침을 꽂으라고 했다. 며칠 후에 개강을 하고 다시 만났을 때는 허리디스크가 해소됐고, 손등의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것이라고 기뻐했다.
  
3) 자궁내막염
인천에 거주하는 장모(남·50대) 씨는 수지침 기초와 중급과정을 여러 번 들었는데, 어느 날 질문하기를 난소에 암이 생겼는데 그것도 수지침으로 고칠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암이라는 말에 속으로는 걱정하면서도, 서암뜸을 1일 1갑씩 양손에 번갈아 가면서 떠보라고 조언을 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났는데, 이야기 할 것이 있다면서 찾아왔다. 뭐가 잘못됐나 싶었는데, 자기 부인의 증세가 호전되고 너무 건강하게 됐다고 했다.

3. 결론
서금요법으로 질병을 시술하고자 할 때, 우리는 그 원인을 장부(臟腑)에 둔다.
그리고 첫째는 진단, 둘째는 취혈(取穴)과 기구이용, 셋째는 보사법 또는 단순자극 시술, 넷째는 확인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침을 맞거나 뜸을 뜨려면 “몇 번해요?”라고 물어본다. 기구의 특성이 다 있지만 난치병이나 중증은 반드시 서암뜸이 들어가야 하고, 서암뜸을 뜨는 횟수를 적어도 1회에 20번 또는 40번 이상 떠야 된다고 생각한다.

정혜경 학술위원. 수지침사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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