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치과용 영상장비 시장에 저선량 녹색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저선량 CT 장비 Green-Smart를 선보인 후 2년여만에 3,000여대를 팔아 중국 시장에 녹색 바람을 일으킨 바텍(대표이사 현정훈).
바텍은 지난해 프리미엄급 장비인 Green 18(그린 일팔) 제조 인증을 받은 후 국립병원 2곳과 상해,사천 성의 대형 프랜차이즈 병원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프리미엄급 그린 장비 판매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바텍 노효준 중국법인장은 ”보급형 장비 Green Smart로 바텍 Green CT는 저선량임에도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장비라는 이미지가 확보된 상황에서 프리미엄급 장비인 Green 18 이 출시되어 시장 반응이 뜨겁다”며 “4, 5월에 Green 18과 Green 16 수입 인증까지 나와 이른바 Green 돌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19이후 방사선 노출을 줄인 안전한 진료환경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선호가 높아졌다”며 “바텍의 저선량 그린 컨셉을 흉내내는 중국 업체가 생기고, 현지 방송에서 바텍의 저선량 기술을 소개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상해미디어그룹 산하 다큐멘터리 채널 纪实人文(기실인문)은 2월말 5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바텍의 저선량 기술과 바텍 중국법인의 현지화 내용을 소개했다. 정부 기관인 상해과학기술위원회 적극 추천에 의한 것인데, 해외 기업이 중국 정부 우수기업 추천으로 전국에 방영되는 TV 채널에 홍보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다. 해외 의료기기 업체로는 드물게 단순 수입 판매를 넘어 저선량 첨단 제품까지 제조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바텍은 Green Smart , Green 18 판매 호조세에 상반기 Green Series 중 전 세계 최다 판매 기록을 보유한 Green 16까지 인증을 받으면 Green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본사 생산과 별도로 현지 생산 Capa 증설을 준비중이다.
바텍 노효준 중국 법인장은 “현지 공장생산, 탄탄한 유통망 등 바텍 16년간 철저한 현지화를 모색하며, 치과 업계와 정부가 인정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중국에서도 ‘저선량 진료’라는 새로운 진료 가치를 발굴한 만큼, 바텍=저선량 브랜드로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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