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온라인 시장서 K-뷰티 신장 위해 협력”

아모레퍼시픽·쇼피 MOU… ‘쇼피 대만’ 신규 입점 고객 저변 확대도

아모레퍼시픽 APAC RHQ 김영수 전무와 쇼피 펭지민 대표가 쇼피 싱가포르 본사에서 MOU에 사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대표 펭지민)와  아시아에서의 K-뷰티 신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MOU를 통해 온라인 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쇼피 대만에도 신규 입점해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2018년 쇼피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총 거래액이 13배 성장했고, 동남아 이커머스 사업 규모를 두 배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쇼피와 함께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제휴 마케팅과 브랜드 컬래보레이션을 통해 더 큰 성공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려, 미장센,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등 주력 브랜드 제품을 더 많은 지역에 제공해 기존에 닿지 않았던 고객 수요에 부응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 APAC RHQ 김영수 전무는 “쇼피가 보유하고 있는 각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도, 고객 풀(pool), 데이터 전문성을 기반으로 올해는 더 새롭고 혁신적인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며 “설화수가 ‘쇼피 프리미엄’의 첫 번째 캠페인 브랜드로 지정되면서 온라인상의 럭셔리 뷰티 고객들에게 브랜드 입지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쇼피 펭지민(Chris Feng)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의 방대한 포트폴리오와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향상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 쇼피의 뷰티·퍼스널 케어 제품군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이커머스 시장 진출과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이전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