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성분·튀는 콘셉트 소비자 만족도 ‘UP’

라벨영, 연매출 270억 ‘온라인 뷰티공룡’으로… 기부·후원도 활발

하루에도 수많은 신제품이 쏟아지는 뷰티 업계에서 착한 성분과 튀는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은 화장품 브랜드가 있다. 바로 라벨영화장품이다.

2012년 첫 론칭 이후 고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라벨영은 피부고민에 맞춘 독창적인 제품 콘셉트와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리브영, 롭스 등 유명 H&B스토어 입점과 함께 지마켓, 쿠팡 등의 온라인 유통 채널 판매량 1위를 석권했으며, 13개국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라벨영은 2021년에도 라벨영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켜내는 한편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온라인 뷰티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독특한 네이밍과 우수한 품질로 입소문 난 라벨영의 주요 제품들

라벨영 제품은 개성 넘치는 콘셉트와 패키지가 특징이다. 쇼킹킬링홈케어(홈케어죽여버리기), 쇼킹바디오일스크럽(닭쳐스크럽), 쇼킹허니타이거크림(꿀먹은호랑이), 쇼킹히프클린미스트(엉덩이 흔들어봐) 등 ‘쇼킹’ 라인을 내세운 라벨영의 히트 상품들은 특이한 이름은 물론 디자인, 제형, 사용법에 있어서도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함이 가득하다.

이와 같은 행보는 김화영 대표의 뚝심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2012년 브랜드를 론칭할 당시 신생회사인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지나치게 튀는 콘셉트에 대해 주변의 만류도 거셌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고 현재의 라벨영을 만들었다.

김 대표의 차별화 전략은 비슷한 제품이 범람하는 뷰티업계에 지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 결과 라벨영은 연매출 270억원의 온라인계 뷰티 공룡으로 거듭났다.

아이디어만이 이 성과를 만든 전부는 아니었다. 성분도 꼼꼼하게 골랐다. ‘자연을 노래하는 피부’라는 슬로건답게 유해성분은 배제하고 친환경 자연 성분을 엄선했다.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독보적인 기술력의 건강한 피부 케어 솔루션은 많은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구입 후 3개월 안에 고객 불만 발생 시 100% 교환이나 환불을 실시하는 ‘쇼킹리콜제도’도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더불어 라벨영은 다양한 기부와 후원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 SOS어린이마을, 푸르메재단 등과 결연식을 맺고 국내 소외계층 아동을 정기 후원하고 있으며, 사회적 취약층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이웃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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