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 ‘글루코다운 OR 500mg’ 발매

메트포르민 서방형 제제...“제형 크기↓ 줄여 복용순응도 ↑”

  
한올제약(대표 김성욱)이 제2형 당뇨병치료제 ‘글루코다운 OR 500mg’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글루코다운 OR 500mg은 1일 1회 복용하는 메트포르민 서방형 제제로, 제2형 당뇨병의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

제품명의 OR은 Optimized Release의 약자로, 최적화된 약물 방출 system을 통해 위장관계 부작용 없이 1일 1회 복용으로도 24시간 지속적인 혈당관리가 가능하도록 Design된 제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올제약은 기존의 메트포르민 제제의 단점인 큰 제형으로 인한 낮은 복약순응도를 개선, 국내 순수기술로 글루코다운 OR 500mg의 제형 Size의 최소화에 성공했다.

특히 글루코다운 OR 500mg은 국내 최초로 한올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제제로, 2006년 12월 대한약제학회로부터 ‘제제기술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 일본, 미국 등 선진국과의 기술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기존의 외산제제뿐인 메트포르민 서방형 제제를, 국내에서 최초로 한올이 개발했다는 점은 회사의 큰 자부심이다”며 “가장 작은 제형 Size의 개발성공으로 당뇨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이고, 이는 당뇨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루코다운 OR 500mg은 1일 1회복용으로, 하루 최대 2000mg까지 복용 가능하며, 보험약가는 1정당 10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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