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베터베이직과 후원 약정식 진행

발달장애인 전문 의류 10벌 판매당 1벌 기부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국내 최초 뇌병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 의류 브랜드 베터베이직(대표 박주현)과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베터베이직은 장애인 전문 의류 10벌이 판매될 때마다 1벌을 서울재활병원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서울재활병원에서 진행된 후원 약정식에는 박주현 대표, 윤일영 팀장, 박은정 자문이 참석했으며, 병원 측에선 이지선 병원장과 임직원들이 자리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장애인을 평생 돌봐야 하는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그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베터베이직 의류의 기능과 편의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베터베이직 장애인 전문 의류는 뇌병변 장애인, 발달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입기도, 입혀주기에도 편한 디자인으로 고안됐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부드러운 모달 소재로 만들어졌다.

박주현 대표는 "관절이 굳고 몸이 틀어져 옷을 입히기 힘들고 배에 구멍을 내 위루관으로 밥을 먹는 뇌병변 딸의 옷을 수선하고 새로 만들면서 다른 장애인과 부모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베터베이직을 시작하게 됐다. 딸이 재활치료를 받았던 서울재활병원에 직접 만든 장애인 전문 의류를 기부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장애아동 엄마로서 만든 의류가 장애아동과 어머니들의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 병원장은 "장애아동은 몸에 맞는 편하고 예쁜 옷을 입을 수 있고 보호자들은 돌보기 편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녀가 다녔던 서울재활병원을 잊지 않고 이렇게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에 개원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으로 영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별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청소년 재활 부족 문제를 해결코자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재활치료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개원 이후 줄곧 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해 지역사회, 학교 등과 연계한 공공재활의료사업에 힘써왔으며 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되었다. 지난해부터 국내 재활의료 발전을 위해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