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부사장·장기룡 전무 승진… 30대 女상무 발탁

LG생활건강 2021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LG생활건강 이형석 부사장과 장기룡 전무

LG생활건강 럭셔리뷰티사업부장 이형석(53)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국내외 사업 성장 가속화 지원과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를 맡고 있는 장기룡(51)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30대 젊은 여성 임원도 발탁돼 관심이 모았다.

LG생활건강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승진) 1명, 전무(승진) 1명, 신규임원 5명을 포함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한 승진인사”라며 “젊은 사업가와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형석 신임 부사장은 LG생활건강 HDB사업부 MD, 음료마케팅부문장(상무),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전무)을 거쳐 현재 럭셔리뷰티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 승진으로 LG생화건강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 ‘후’를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키우는 업무를 맡게 됐다.

이 부사장, 장 전무와 함께 물류 전문가인 공병달 상무와 후·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성장에 기여한 유영복 상무, 그리고 김인철 상무가 신규임원으로 선임됐다.

신규임원 중에는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 2명도 포함됐다.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 색조 R&D를 총괄하고 있는 색조화장품 연구소장 강연희 상무와 지난 4년간 중국 디지털사업을 이끌고 있는 30대 지혜경 상무다.

특히 지 상무는 37세의 젊은 나이에 이례적으로 임원에 선임됐다. 지난 4년간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을 지내며 현지 시장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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