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지멘스 헬시니어스 ‘마그네톰 비다‘ 도입

70cm로 더욱 넓어진 개폐구 크기로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 대폭 향상

혁신적인 의료기술의 선두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지난 2일, 강원도 최초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최첨단 MRI 장비인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를 공급, 운영 가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도입된 마그네톰 비다는 최신형 3테슬라 MRI 장비로서 바이오 매트릭스 기술 및 CS(Compressed Sensing, 컴프레스드 센싱)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자유로운 호흡이 가능한 영상 촬영 기능과 영상 왜곡이 최소화된 우수한 영상 기술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더욱 넓어진 개폐구 크기로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켜 업계 내 큰 주목을 받아왔다. 

마그네톰 비다의 바이오 매트릭스 기술은 환자의 고유한 생체 시그널을 자동으로 감지해, 다양한 환자 상태에 맞는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환자의 호흡신호를 실시간으로 자동 감지하는 센서를 탑재해 환자의 호흡 주기와 상태를 고려한 검사로 환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더 개선했다.

특히 CS 기법인 CS GRASP-VIBE 기술은 복부 MRI 검사 시 환자의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움직임을 자동으로 보정해,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및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도 정확한 복부 MRI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정확도 및 영상의 판독률을 높이기 위해 폐쇄된 MRI 내에서 복부/심장 촬영 시 평균 15초가량 호흡을 참아가며 여러 번 촬영해야 했던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호흡하는 상태에서 손쉽게 우수한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또 장비 주요 부품 크기를 줄이고 개폐구를 기존 60cm에서 70cm로 확장하여 환자들의 폐쇄공포 및 불안감을 줄이며, 다양한 조건의 환자가 모두 더 편안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상의학과 고성민 과장은 "우리 병원은 진료받는 환자들의 편의성과 이를 관리하는 의료진들의 효율성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늘 고민해왔다"며 "특히 지역 특성상 고령 환자가 많으며 심장, 폐, 뇌혈관 그리고 소화기질환의 비중이 높고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기존의 MRI 장비로는 검사가 제한적이었으나 강원지역 최초로 도입된 지멘스 헬시니어스 社의 마그네톰 비다의 도입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이명균 대표이사는 "마그네톰 비다의 정확한 촬영 기술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주요 병원에 도입되어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 도입으로 지역 환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 발전된 의료 서비스를 모두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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