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사회 ‘경상북도와 COVID-19 수필공모전'

대상에 영주적십자병원 조동우 과장의 ‘보은(報恩)’ 선정

전염병 전담병원인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조동우 과장과 의료진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코로나19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위로하기 위한 경상북도와 COVID-19 수필공모전을 개최, 수상작으로 총 12편이 선정됐다.

지난 69일부터 76()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의사회원을 비롯한 의료진 등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인 여러 직업군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코로나19 경험을 담은 50여 작품이 접수됐으며, 의사회 편집위원의 1차 심사와 문학박사이자 시인인 안동대학교 인문대학 송병희 교수의 심사 감수를 통해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12편을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영주적십자병원 조동우 과장의 보은(報恩)’은 과거 희귀병을 앓았던 경험을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근무를 통해 은혜를 갚아나가는 이야기로 풀어내며 블라인드 심사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고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손병희 교수는 대상 수상작 보은은 소년기 희귀병을 앓았던 과거 경험과 코로나19 전담병원 현직 의사의 현실을 교차하며 환자 치료과정과 의사로서의 자의식을 차분하게 서술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다른 수상작들 또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사태에 직면한 자신의 체험을 생생하게 형상화하고, 그와 함께 인간과 사회에 대한 나름의 성찰을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장유석 회장은 올해의 봄은 우리 의료진들은 물론 전 국민들의 삶을 외롭고 힘들게 만들었지만 그럴수록 애환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위로해야 한다.”코로나19 대응 현장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경험을 담은 체험 수필이 많은 분들에게 진솔한 감동과 큰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필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95() 오후 7, 경주코오롱호텔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각 50만 원, 우수상 각 30만 원, 입상 각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2편의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 보은(조동우, 영주)

최우수상 : 당연한 것들에 대하여(이서진, 경주), 빼앗긴 일상에도 봄은 오겠지(최정원, 포항)

우수상 : 포스트 코로나 일상(김미경, 김천), Tomorrow is another day(김도연, 경산), 104세 꽃님이 할며니, 새 삶을 되찾다!(허유란, 포항)

입상 : 시골 의사의 코로나19 어느 봄날(최영택, 김천), 코로나 전담 병원에서의 50여 일간의 사투(이은선, 영주), 신종코로나의 경험(최인환, 김천), 경상북도,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이상원, 구미), COVID-19, 나의 영웅들이 준 오늘’(김가영, 안동), 코로나, 그 속에 담긴 희노애락(김다혜,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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