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메디블록,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 MOU

종합병원 통합형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의료 혁신 프로젝트 도모

왼쪽부터 좋은문화병원 이양미 간호과장,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 좋은문화병원 김옥순 원무팀장, 기획총무팀 이진수 팀장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정회, 이하 은성의료재단)은 지난 24일 좋은문화병원 15층 대강당에서 메디블록과 헬스 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캠페인을 실천하며 협약문화의 새로운 트렌드인 비대면 화상 협약으로 진행됐다.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과 메디블록 고우균, 이은솔 공동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각 병원과 본사에서 온라인 화상 회의로 양 당사자의 업무 및 연구방향, 협력사항을 논의한 후 협약을 체결했다.

MOU 체결로 은성의료재단(좋은문화·삼선·강안병원)과 메디블록은 △차세대 병원 의료정보시스템(EHR) 구축과 활용 △환자 편의를 위한 개인진료기록(PHR) 시스템 구축과 활용 △네트워크를 위한 양 기관의 업무협력 등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의료정보 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하는 IT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호간의 발전과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형 의료정보 플랫폼이 대중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자성 부이사장은 “의료산업과 IT산업의 융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다”며 “환자중심의 편의도모와 네트워킹을 위한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에 양사가 협력하고 노력한다면 의료분야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은성의료재단과 MOU를 체결한 메디블록은 2017년 설립, 블록체인을 기반의 개인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메디블록은 최근 차세대 EHR 솔루션인 ‘닥터팔레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를 운영 중이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그리고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인 MGH 등 국내외 15개의 의료기관과 활발하게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여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8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기대되는 한국 스타트업 10곳’에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은성의료재단은 1978년 문화숙 산부인과와 구정회 정형외과 개원을 시작으로 1991년 설립된 비영리 의료법인으로서 현재 부산 경남 경북지역에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 좋은삼정병원(울산), 좋은선린병원(포항) 5개의 급성기 종합병원과 좋은애인요양병원을 포함한 6개의 요양병원 등 총 11개 병원, 총 3100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