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에 디지털기기 블루라이트 차단 '비상'

'케미 퍼펙트 UV' 등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 착용해 눈 보호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이 되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장시간 사용이 불가피해졌다. 문제는 디지털기기가 뿜어내는 유해광선 블루라이트(bluelight, 청색광)에 학생들이 과도하게 노출될 우려가 더 커졌다는 점이다.

블루라이트는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제품에서 방출되는 유해광선이다. 눈의 피로도 증가나 안구건조증, 수면장애를 유발하며 장시간 노출시에는 시력감퇴는 물론, 각종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케미렌즈, 데코비젼 등 안경렌즈업체들은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의 안경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케미렌즈는 블루라이트와 자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케미 퍼펙트 UV' 안경렌즈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케미 퍼펙트 UV'는 블루라이트 영역인 380~500나노미터(nm) 전체 영역대에서 최적의 차단율인 30% 정도를 부분 차단해준다. 30%대의 차단이 부족해 보일 수 있으나, 만약 100% 차단한다면 파란색 계통의 정상적 빛까지 모두 차단돼 파랑색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케미 퍼펙트UV는 블루라이트는 물론, 자외선도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해준다. 가격 부담이 없는 낮은 압축율(굴절율)의 안경렌즈부터, 높은 굴절율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전국 안경원을 통해 유통 중이다.

한편으로는 검증되지 않는 유사 제품이 많아, 안경원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다. 데코비전은 청소년의 시력 보호용 'NIDEK JUNI-I S' 렌즈를 보급하고 있다. 이 렌즈는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로 인해 촉발되는 근시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해 시력 감퇴 완화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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