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식품업체 위생 위반 40곳 적발

라인마켓, 온라인반찬가게 등 총 3237곳 점검

식품당국이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배달음식과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기식품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배달 음식점, 온라인 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반찬 제조·판매업 등 총 3237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0곳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건강진단 미실시(22)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7) 시설기준 위반(6)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1) 보관기준 위반(1) 기타(3) 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

적발업체를 대상으로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 287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식약처는 이번 위생 점검과 함께 조리 전·후 흐르는 물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용하는 조리기구 등 살균·소독 의심 증상이 있는 종사자 즉시 업무 배제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현장에서 지도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온라인 식품 업체 등에 대해 더욱 철저히 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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