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중앙검사본부,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

생물학적안전캐비닛(BSC) 내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전처리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중앙검사본부는 지난 2월 2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검사수탁기관으로 지정돼 2월 27일부터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는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reverse transcription PCR)을 통해 코로나19에만 존재하는 3개의 유전자를 실시간으로 증폭하여 검출하는 방식으로 검사시간은 6시간이 소요된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상황대응에 동참하여 신속하게 확진자를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1월 16일 전문수탁기관으로 인증받은 건협 중앙검사본부는 진단검사분야의 최신 자동화검사 장비를 갖추고 진단면역, 특수화학, 분자진단, 진단혈액, 질량분석, 조직병리 및 세포병리 등 약 110여개 항목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질병의 진단과 예측이 가능한 유전자분석검사 및 초미량의 검출이 가능한 질량분석검사 등 최신 기술을 보유한 검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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