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윤채옥 교수, 普園 학술상

20회, 학문 진작에 큰 기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8일 대학 243호 강의실에서 서일 학장과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 등 많은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원(普園) 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자는 보원학술상의 첫 여성 수상자로서 의대 부속 암연구소의 윤채옥 교수가 선정되어 상패와 메달 및 부상 1,000만원을 수상했다.

윤채옥 교수는 지난해 세계적 암학회지인 미국 암연구학회지(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Relaxin expression from tumor-targeting adenoviruses and its intratumoral spread, apoptosis induction, and efficacy“의 논문 발표를 통해 유전자 조작을 통한 항암치료법을 새로이 제시하여 학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보원(普園)학술상은 윤덕진 명예교수가 모교인 연세의대 교수들의 연구 의욕을 진작시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을 많이 세우기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아호를 딴 기금을 기증해 제정된 학술상이다.

시상기준은 국내외 유수 의학 잡지 또는 과학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연구자 중 가장 많은 학술인용도(Impact Factor)를 기록한 교수에게 수상하고 있다.

한편 제 1회 수상자인 김광문 교수(이비인후과학)를 필두로 그 동안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분야의 각 수상자들의 연구결과들은 관련 분야에서 높은 피인용도를 보이며 국내 의학 수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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