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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리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대학생 A씨(24세)는 최근 다이어트를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몸에 밀착되는 운동복을 입고 나니 평소 잘 모르고 있었던 신체의 비밀을 알게 됐다. 남들보다 치구가 많이 튀어 나와 Y존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고, 대음순 또한 아래로 쳐져 있어 옷매무새에 무척 신경이 쓰인 것.

치구, 대음순, 소음순 등이 구성하고 있는 Y존의 미(美)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치구와 대음순은 적절한 지방이 있어 외부 자극에 대해 외음부를 보호해주고, 소음순은 질과 요도를 살짝 덮어 내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튀어나오거나 늘어진 치구, 대음순은 외관상 보기 싫을 뿐만 아니라 늘어진 소음순의 경우에는 만성적인 외음부염을 일으켜 외음부 통증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음순이나 대음순의 늘어진 살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이에 대한 교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받아들여진 지 그리 오래 되지 않다 보니 많은 여성들이 이것이 병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안검하수처럼 소음순 비대 또한 생활에 불편함과 통증을 야기할 수 있어 수술이 필요하다. 미용 수술이라기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Y존 성형을 위해 많은 여성들이 여의사산부인과를 찾아 내원하는데, 요실금이나 질이완에 대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질 축소수술, 비비브 시술 등을 함께 하는 것이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수술 경험과 장비를 갖춘 회음성형수술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뿐만 아니라, 술 후 감염, 모양 불만족 등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응대가 가능한 지,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 시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 도움말-홍혜리 리에스여성의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