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中 콜라겐 펩타이드 연간 300톤 규모 생산 공장 완공

아미코젠 (대표 신용철)은 중국 청도(青岛)시에 콜라겐 펩타이드 공장을 완공하면서 글로벌 콜라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미코젠의 중국 콜라겐 공장은 콜라겐 펩타이드의 주원료인 어피(漁皮) 공급이 원활한 청도시 고신구에 위치하며, 약 2829m2 부지에 연간 생산능력 약 300톤 규모로 설립됐다.

지난 10월 진주 콜라겐 공장을 연간 140톤 규모에서 400톤 규모로 증설한 것을 감안하면, 청도 공장까지 연간 700톤 규모의 콜라겐 원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로써, 아미코젠은 생산능력 기준 국내 1위 콜라겐 원료 제조사가 된다.

아미코젠 서해창 생산본부장은 “작년부터 진행해 온 청도 공장이 성공리에 완공되어 기쁘며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콜라겐 시장 역시 국내와 중국,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성장해왔다”며 “그동안 국내와 중국에 콜라겐 공장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확보해왔으며, 내수와 해외시장에 콜라겐 원료와 완제품 판매를 가속화할 계획으로 판매 추이에 따라 청도 콜라겐 공장을 연 1200톤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2013년 0%대 점유율을 보이던 콜라겐 시장은 2017년에는 전체 시장의 7%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생선 유래의 콜라겐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6억 달러에서 2023년 9억 달러 규모로, 약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Global Marine Collagen Market – Trends and Forecast to 2023, Global Strateg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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