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수술 후 설하신경, 삼차신경 동반손상 최초보고

순천향대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최윤희 교수·이상훈 전공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왼쪽>최윤희 교수·이상훈 전공의팀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최 교수팀의 포스터 연제는 ‘경추전방 수술 후 발생한 비가역적 설하신경 및 삼차신경의 동반손상 증례 보고’로 설하신경과 삼차신경 손상이 동시에 발생한 최초의 증례보고다. 특히, 신경손상이 가역적이지 않고 비가역적인 경과를 보인 점이 이전의 증례보고들과 다르다. 또 설하신경과 삼차신경 시스템의 손상을 신경전도검사, 침근전도검사, 유발전위검사 등의 신경진단학적 검사로 확인한 것이 특이점이다.
 
최윤희 교수는 “경추 전방접근 수술이 경추문제의 흔하고 비교적 안전한 수술방법이라 많이 쓰이는 수술방법이지만 수술부위의 주변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기계적 부하, 수술적 조작, 저혈압, 허혈, 목의 자세, 재관류 손상 등이 손상의 기전일 수 있기 때문에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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